[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청주 목련공원 화장장의 시신훼손에 대한 의혹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30일 성명을 내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목련공원 화장장에서 2시간 가량 소요되는 화장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쇠꼬챙이로 관을 부수고 시신을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폭로자의 증언을 미뤄 짐작하면 그 기간에 6천여구의 시신이 훼손됐다는 말이 되고 이는 경천동지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모 정당 H모 청주시장 후보는 TV토론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의 모략으로 치부했다"며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시점에 유족들까지 형사고소까지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명백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사자와 유족들의 한을 풀어야 할 것"이라며 "당시 관리감독 책임이 있던 H모 후보는 시민들 앞에 모든 진실을 밝히는 게 순서일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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