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29일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인구소멸이라는 과제에 직면한 충북의 미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강력한 행정 혁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충북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충청권 선도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진두지휘할 도 행정 역량을 스마트 지방정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새로 이전되는 충북도청은 센서기술, 증강현실,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IC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지방정부의 새 그릇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5개 군이 30년 이내에 소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인구소멸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가 완비돼야 한다"며 "지역 여건 변화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행정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고향에 기부금을 낼 때 세제혜택 등을 부여하는 '고향세'를 법제화해 재정사정이 어려운 지역의 소생(창생)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와 지방정부를 설득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혁신도시의 행정체계가 음성군과 진천군으로 이원화해 행정력 낭비와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의 불합리한 행정 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행정 일원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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