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충북 무투표 당선이 16년 만에 나왔다.
광역의원 청주2선거구에 출마했던 자유한국당 윤영남 후보가 28일 사퇴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장선배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 됐다.
앞서 해당 선거구는 후보 등록 마지막 날 오후까지 한국당 후보 접수가 없었다.
때문에 장 후보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이날 오후 늦게 윤 후보가 등록에 나서며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윤 후보의 돌연 사퇴로 당선증은 장 후보의 손에 돌아가게 됐다.
윤 후보 측 한 측근은 "가족들의 적극적인 만류로 고심 끝에 출마 의지를 접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에서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이 나온 것은 지난 2002년 도의원 영동군 2선거구 이후 16년 만이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