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축산 악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청정충주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해 왔던 축산 악취를 줄이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광역 악취 개선사업으로 주덕과 신니 등 돈사 밀집지역을 우선해 돈사내부 액비순환시스템과 바이오 커튼, 분뇨처리시설 등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측 관계자는 "충주지역은 현재 돼지를 비롯해 한우와 육우, 닭과 오리, 사슴과 염소, 개 사육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가 연간 40만 5천톤에 달하는데 이중 돼지 분뇨가 13만 1천톤으로 가장 많아 돈사 악취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축산 악취가 개선되면 깨끗한 정주여건이 조성되고 축산농가도 주변 주민과의 상생협력이 돈독해져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