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 선거사무소에 '젊은 피'가 몰려오는 등 선거캠프가 한층 젊어져 반색하는 분위기다.
엄 후보 측이 반색하는 것은 젊은 세대의 기대를 확인하고 부동층이 많은 청년층의 표심 공략이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인 데다 온라인 선거 운동의 비중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엄 후보는 27일 제천시 청전동 선거캠프에서 20∼40대 청년당원 100여명이 참석해 '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 등 젊은 층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청년위원회는 '청년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젊은 제천, 양질의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이란 슬로건으로 토론회를 가진 뒤 젊은 유권자를 상대로 청년정책을 알리기로 했다.
엄 후보는 "청년당원들이 지역현안에 대한 묘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제천의 미래가 밝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생 우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것과 같은 맥락에서 선거캠프 입구에 마련된 '민생우체통'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엄 후보는 △천연물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한방·약초 6차 산업 활성화 △종합 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체 유치 △친환경적 우량기업 유치 등의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놨다.
임명장을 받은 장태순 청년위원장은 "청년위원회는 청년당원이 주축이 돼 엄 후보를 지원하고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청년과의 소통은 물론 청년정책과 관련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청년의 문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만큼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예산 편성과 집행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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