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는 '당연', 선거운동은 '필연'

교육감 후보들 선거운동 돌입

2018.05.25 20:25:55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서고 있는 후보들이 각자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병우 후보는 자신만의 표밭을 다지기 위해 본격 나섰고, 심의보 황신모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지지호소에 들어갔다.

김병우 후보는 25일 공식 후원회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후원인은 1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이중 연간 10만원까지의 후원금은 전액 세액공제돼 연말정산 때 환급받을 수 있고 10만원 초과금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후원은 선거 당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진천을 방문해 체육중 설립, 학교스포츠 동아리 지원 확대를 공약한 김 후보는 "'교육으로 행복한 세상 행복교육 시즌2'를 만들고, 모범선거, 정책선거, 과정이 훌륭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올인하고 있는 심의보와 황신모 후보는 각각 여론조사 참여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에게 다시 충북교육 4년을 맡길 수는 없다"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교육'을 부르짖었던 김 후보의 지난 4년간의 교육감으로서의 업무수행능력은 충북교육가족은 물론 도민들에게 전혀 신뢰감을 주지 못했고 못 미더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교육감으로 취임한 초기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부의 문턱을 넘나들며 세월을 허송했을 뿐더러 행복씨앗학교니 행복지구사업이니 '보여주기식 show교육'으로 충북교육현장을 일대 혼란의 장으로 몰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황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를 승마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은 시설 규모가 작아 이용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승마힐링 꿈의 공간'으로 특성화해 학생들의 자아교육과 관광객유치 및 젊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충북지역 학생들에게 힐링 승마로 건강한 자아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편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 계층 학생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과 인간의 교감운동인 승마를 통해 자아실현 욕구를 촉진하고, 승마와 수련활동을 통해 신체 능력 향상 및 호연지기를 실천하는 전국에서 찾는 꿈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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