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남북관계 지방선거 이용 않을 것"

2018.05.25 20:25:16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남북관계를 지방선거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 "잘잘못을 지적하려 든다면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이 사실이지만 북미 정상회담 취소가 평화 우선 원칙을 훼손하는 빌미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남북관계를 교묘히 활용하거나 정치적으로 악용한 사례를 수차례 경험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평화를 표로 바꾸려는 여러 시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지금은 냉정히 현실을 직시하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첫 번째 협력은 바로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 문제를 지방선거에 이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충북의 4년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중앙 이슈를 활용하지 말고 자신의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히 선거에 임하자"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