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괴산군보건소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제11회 암 예방의 날(3.21)을 맞아 29일 괴산읍 전통시장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암 조기 검진율 향상과 조기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암 경험자 및 행사 참여 주민들이 암에 대한 각종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암환자 방문간호, 정보제공, 임종간호 등 상담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안내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암 관련 성인병 강좌 △암 예방 홍보 캠페인 및 홍보책자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급격한 환경변화와 노령화, 질병구조의 변화로 매년 22만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암은 건강생활습관 실천 및 조기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90% 이상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여전히 암 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참여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17년 기준 괴산지역 5대 암 검진대상자 1만5천237명 중 46%에 불과한 7천46명 만이 검진을 받았다"며, "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생활수칙 실천과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군 보건소가 적극 나서 괴산군민의 암 발생 및 암에 의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암 조기 검진사업 등 암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