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역대 1경기 최다 입장 수입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오후 5시 35분, 3만500석이 모두 매진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만 5억366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려 포스트시즌(PS) 역대 1경기 최다 입장수입(종전 2007년 10월25일 잠실 4억7,871만3,000원)을 돌파했다. 이번 KS는 지정석 입장금을 3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올렸다.
또 지난해 KS 3차전부터 KS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올시즌 PS 10경기 연속 매진 행진도 이었다. PS 누적관중은 28만8,359명의로 집계됐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시구
이날 경기에선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이 시구를 맡았다. 그동안 여러팀의 시구 제안을 거절하다 결국 한국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낸 이소연은 포수 채상병의 글러브에 정확히 공을 던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열창했다.
○…채병용 "축의금은 달러로 받겠습니다"
오는 12월6일 고교동창 송명훈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SK 채병용. 신혼여행지로 몰디브를 결정했다면서 "부쩍 오른 환율 탓에 몰디브로 가는 신혼여행이 부담된다"면서 "축의금은 달러로 받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나가던 김광현은 한술 더 떠 "1만 1,000원만 낼거예요"라고 응수하기도.
○…김경문 감독 "이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지"
쌀쌀한 날씨 탓에 수비 실책이 나온다는 지적에 김경문 두산 감독은 2000년 현대(현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를 예로 들며 "이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2000년 한국시리즈는 3차전부터 11월에 열려 지금보다 더 추웠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생각. 올해는 7차전까지 가도 11월 3일에 끝난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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