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28일 오전 11시 44분께 단양군 가곡면의 한 활공장에서 이륙한 2인승 패러글라이더가 강한 기류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인근 밭으로 추락한 강사 A(51)씨가 크게 다쳐 닥터헬기를 이용해 강원도 원주로 후송됐으며 함께 탑승한 필리핀 국적의 여성 B(28)씨는 119구급대가 제천지역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활공장 관계자는 "11시 20분께 이륙해 20여 분 정도 활공을 하다가 갑자기 기류가 변해 패러글라이더가 접히며 밭으로 추락했다"며 "다행히 강사와 탑승자의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험 활공 중 갑작스런 기류변화에 대처를 하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