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교장 유재철)이 38회 전국중학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중은 지난 27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포항제철중에 이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청주중은 결승에서 아깝게 4대3으로 패했으나 올해 한화기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학야구의 최강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결승에 앞서 청주중은 1차전에서 경남 신월중을 3대2를 제쳤고, 2차전에서는 서울 휘문중을 8대2로 격파했다.
8강전에서는 광주 충장중을 7대5로 물리쳤고, 4강전에선 부산중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 공로상에는 청주중 유재철 교장이 받았고 감독상에는 지봉근 씨, 지도상에는 이종수 씨가 선정됐다.
또 감투상에는 이해수 선수, 도루상에는 신강철 선수가 수상했다.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