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13일 '충남의 농가맛집 5곳'을 소개했다. 사진은 서천 '화양연화'의 한상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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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완연한 봄으로 접어드는 4월 중순을 맞았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럴 때는 제철음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면역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13일 '충남의 농가맛집 5곳'을 소개했다.
△공주 '밥꽃 하나 피었네'= 밥꽃정식과 '천년초 발효액 밤떡갈비'가 주메뉴다. 제철 나물과 함께 건강함을 채워주는 밥상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 041-855-0696
△보령 '석화촌'=미세먼지에 시달리는 호흡기에는 방풍나물이 효과적이다. 방풍묵, 방풍장아찌, 방풍떡 등 정식과 '방풍 한방오리 백숙'을 맛볼 수 있다.☎ 041-932-7003
△부여 '나경'=혈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동충하초, 양송이, 만가닥 등 9가지 버섯이 들어간 전골이 주메뉴다. 버섯으로 만든 강정과 묵도 있다. ☎ 041-836-0039
△서천 '화양연화'=육지와 바닷가의 특성을 모두 갖춘 서천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다. 채소찜, 돼지고기볶음, 박대구이 등 넉넉한 한상 차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041-951-7712
△서산 '봄날'=제철나물과 함께 먹는 황발이 비빔밥, 깻묵장, 녹두고사리전 등 향토음식이 한상 차림이다. 황발이는 농게의 사투리다. ☎ 041-663-3115
충남도 농업기술원 김슬기 지도사는 "주 메뉴는 정해져 있고 반찬은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드는 농가맛집에서는 봄을 맛으로 느끼기에 제 격"이라고 말했다. ☏041-635-6186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