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 · 요미우리)이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6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1회 1루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나스노 다쿠미의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가르는 시원한 3점포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지난 15일 야쿠르트전에서 1군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한 뒤 16일 요코하마전에서는 침묵했으나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요미우리는 3회 현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희생플라이와 이승엽의 3점포를 앞세워 4-0으로 앞서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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