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26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15일 팡파르를 울린다.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15~16일 청주올림픽국민생활관 등 20개 보조구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의 동호인과 임원 등 3천500여명이 참가해 축구, 배구, 게이트볼, 볼링 등 17개 생활체육 종목과 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 3개 민속경기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시·군 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진행돼 승패를 떠나 각 지역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소통하는 친목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은 15일 오전 10시30분 청주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선수단 입장과 함께 거행되며, 식후행사 겸 첫 경기로 치러지는 에어로빅스체조 경연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무심천체육공원에서 개그맨 이상훈의 사회로 러블리즈, 산이, 홍진영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와 시·군 생활체육 노래자랑이 함께 열려 개최지역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교의 장이 마련된다.
눈길을 끄는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제천시 신승현(10) 선수로 검도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최고령 참가자는 보은군 김규택(89) 선수로 그라운드골프 종목에서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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