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는 28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병규는 팀이 0-1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한신 선발 스기야마 나오히사의 8구째 시속 125km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포를 때려냈다.
지난 12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홈런 2방을 때려냈던 이병규는 16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또 지난 19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근 5경기에서 3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주니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병규는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도 한신 선발 투수 스기야마의 5구째 역회전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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