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민체육센터 전경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진천국민체육센터가 주민의 건강 파트너로 확실히 자리 매김하면서 주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천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수영·헬스 등록회원 1만5천명, 일일 입장객 2만1천명 등 모두 3만6천명의 주민이 이용해 6억9천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의 여파로 3개월 간 이용률이 저조했던 것을 반영된 수치로 올해는 10억 이상의 세외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진천국민체육센터의 1년 운영비인 9억여원을 충당하는 금액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타 자치단체와 대조적이다.
군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수영 강습 프로그램, 여성과 노인들에게 인기 있는 아쿠아로빅, 헬스장을 운영해 남녀노소가 모두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갖춘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숙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국민체육센터로 인해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시설 관리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로 더 많은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국민체육센터는 건축 연면적 2천97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 25m 8레인의 메인풀과 유아풀, 스파탕, 샤워장, 락카룸, 헬스장, 다목적실, 사무실 등으로 이뤄졌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