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가 돌아온다.
KIA 타이거즈는 내야수 최희섭(29)과 이재주(35)를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군에 등록한다고 14일 전했다.
요통으로 인해 지난 5월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최희섭은 약 2달 만에 다시 1군에 복귀한다. 그 동안 재활치료와 훈련, 실전경기를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이재주 역시 지난 6월 26일 컨디션 난조로 말소됐다가 이날 최희섭과 함께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희섭은 올시즌 총 33경기에 출장해 25안타(4홈런) 14타점 타율 0.208를 올렸고, 이재주는 51경기에서 45안타(8홈런) 36타점 타율 0.294를 기록 중이다.
두 거포의 복귀로 KIA는 7월 들어 6승 4패로 시즌승률(39승 46패 0.459)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큰 힘이 얻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삼성 라이온즈(40승 47패 0.460)에게 승률에서 0.001만큼 밀려 6위를 기록 중인 KIA에 5위, 나아가 4위를 탈환하는데도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14일 외야수 최경환(36)과 내야수 김형철(28)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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