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베이징행 야구대표팀 합류 확정

2008.07.12 14:22:13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고심 끝에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합류를 결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이승엽이 이날 오전 요미우리 구단의 시마자키 국제부장과 만나 베이징올림픽 참가를 허락받고 이 내용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엽은 해외파 가운데 유일하게 김경문호에 합류하게 됐다.

그 동안 이승엽은 대표팀 합류를 놓고 고심해왔다.

KBO는 이승엽의 대표팀 합류를 위해 이상일 총괄본부장을 일본으로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지만 정작 이승엽 본인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알려주겠다"고 한 걸음 물러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또 타격부진으로 2군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도 대표팀 합류를 불투명하게 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팀보다 국가를 택했고, 김경문호에 승선하게 됐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간판타자 이승엽의 합류로 대표팀 타선은 더욱 짜임새가 갖춰졌다.

이승엽이 과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역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 메달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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