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4일 휴스턴전 선발가능성 점쳐져

2008.06.29 18:23:32


박찬호의 선발등판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조 토레 감독(68)과의 인터뷰를 인용, 박찬호(35)가 다음 달 4일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현재 진행 중인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휴스턴과 원정 4연전에 들어간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러난 토레 감독의 선발투수진 운용 구상을 보면 1일 벌어지는 휴스턴과의 4연전 중 첫 경기에 에릭 스털츠(29)가 등판할 예정이다.

2일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구로다 히로키(33), 3일에는 신인 클래이튼 커쇼(20)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어 토레 감독은 박찬호가 2, 3일 경기에서 롱릴리프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경우, 4일에 박찬호를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지난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2패)를 챙겼다.

박찬호가 찍은 최고구속은 96마일(154km)이였고 평균자책점은 2.83에서 2.52로 내려갔다.

토레 감독은 이날 박찬호의 호투에 대해 "박찬호가 없었다면 우리 팀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몇 년 동안 부상 상태에 있던 박찬호를 생각한다면 그는 정말 열심히 던졌고 팬들은 그의 싱싱한 투구를 볼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찬호가 4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경우 올시즌 4번째 선발투수 출장이 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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