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금품 갈취한 30대男 덜미

2014.12.11 18:53:13

청주흥덕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상점에서 금품을 갈취한 K(30)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안경점에서 시가 5만원 상당의 선그라스를 갈취한 혐의다.

K씨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뒤 주인 J(36)씨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양팔과 등에 그린 문신을 과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같은 수법으로 여성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돌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K씨는 지난 9월26일 폭력행위등의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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