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시문화재단에서 열린 ‘세종대왕100리 대표음식 개발 보고회 및 시식회’에서 참석자들이 문헌 고증을 통해 만들어진 세종대왕 밥상과 행궁도시락 등의 음식을 살펴보고 있다.
ⓒ김태훈기자
상당산성~초정약수~증평 율리를 연결하는 '세종대왕 100리'의 대표음식이 개발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재단 건물에서 대표음식 개발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세종대왕 밥상과 초정행궁 면상, 양로연 죽상, 행궁도시락 등의 음식이 소개됐다.
세종대왕 밥상은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승정원일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 고증을 통해 완성됐다.
세종대왕은 초정행궁에 머물면서 안질·당뇨병·욕창 등의 질병을 치료하고, 마을 주민들을 초대해 양로연(노인잔치)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인 대표 음식에는 세종대왕의 검소한 생활습관과 애민정신이 담겼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