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괴산지사, 가뭄극복 위한 비상근무 실시

2012.06.18 15:12:14

증평 보강천 물을 간이양수장을 설치해 3단양수로 증평군 증평읍 용강리 용수간선에 양수작업하는 토출구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지사(지사장 조성우)는 지난 5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6월에도 해갈 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6월1일부터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 휴일에도 전사적인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강수량은 평년의 39%에 불과한 41㎜이며, 현재 농업용 30개소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평년(65%)보다 14%가량 낮은 51%를 보이고 있다. 그중 30% 미만 저수지인 증평 삼기저수지(수혜면적 410ha) 6월 하순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기에 간단급수와 농업용수확보대책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삼기저수지는 지난 4월말 저수량 62%인 상태에서 모내기 급수를 시작하여 모내기를 무사히 완료한 지금 그나마도 저수량이 30%인 것은 30여년의 물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김용태 지역개발팀장의 숨은 노력으로 보고있다.

김 팀장은 강우량이 평년에 비하여 적을 것으로 판단 모내기 때 저수지 하류지역 하천과 배수로에 간이양수장 5개소 설치와 3단양수, 구역외 암반관정을 가동하여 용수로로 보충하게 하는등 용수확보와 모내기가 끝난 지금은 농업용수절약을 위하여 간단급수에 대하여 농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가뭄대비 삼기저수지 저수량 확보를 위하여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 증평군 상하수도사업소와 협의로 광역상수도 물을 저수지로 저류코저 삼기저수지 상류에 이토변을 설치하여 매일 500톤의 물을 공급받을수 있게 하였다.

괴산지사 전직원은 현장 출장시 지역농민들에게 "가뭄으로 인한 저수량 부족으로 각 지역실정에 맞는 간단급수(3일단수 2일급수 또는 3일단수 3일급수, 4일단수 3일급수 등)실시와 하상굴착 및 보막이 작업등을 하고 있으니, 농업용수절약에 동참"하여 줄것을 홍보하고 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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