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세종시 만남에서 연설하는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
ⓒ최준호 기자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팀이 세종시 야구인들과 교류키로 했다.
충남세종희망포럼(공동대표 육동일)이 주관한 '세종시와 한화이글스 만남' 행사가 지난 8일 오후 6시 연기군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화이글스 정승진 사장과 홍승원 생활체육연기군연합회장,충남세종희망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프로야구팀은 게임만 잘 해선 안 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며 "한화이글스가 세종시 야구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를 연고지로 하는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팀의 로고.
ⓒ'워싱턴 내셔널스' 홈페이지
육 대표는 "(세종시와 성격이 비슷한 도시인) 미국 수도 워싱턴D.C.에는 프로야구단(워싱턴 내셔널스)이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에도 가칭 '세종내셔널스'나 '세종캐피털스' 같은 프로야구단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7월 세종시로 승격될 연기군에는 현재 16개 아마추어 야구인 모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