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청주고 '2연승'

2011.04.03 17:21:32

청주고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리그' 충청권 대회에서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청주고는 3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충남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태원의 호투와 장단 9안타를 터트린 타격에 힘입어 4대3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청주고 선발 조태원은 이날 5와 1/3이닝 동안 빼어난 제구력과 낙차 큰 슬라이더를 무기로 단 1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해 승리를 견인했다.

청주고 3루수인 김승현은 5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격을 이끌었다.

청주고는 1회초 신강철, 김승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종기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공주고는 1회말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3번 오석호가 삼진을 당하고, 2루에 있던 이양우 마저 주루사를 당하면서 초반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청주고 조태원의 구위에 눌려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던 공주고는 6회말 1사후 1번 이양우가 첫 안타를 뽑으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공주고는 안효범의 희생번트로 2사2루의 찬스를 잡은 뒤 3번 오석호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격한데 이어 2사 만루 찬스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2점을 보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청주고는 7회초 신강철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3번 김승현이 우익수를 넘기는 3루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청주고는 8회초 선두타자인 박종기의 볼넷과 김승우의 좌전안타, 홍수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공주고 투수 이요한의 폭투 때 3루 주자 박종기가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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