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야구연합회가 충주시장배 전국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26일부터 10월17일까지 한 달여간 충주야구장에서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 충주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에서 음성군야구연합회 회원들이 연합으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음성군야구연합회는 불과 네 팀 밖에 되지 않고 변변한 야구장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전경용 음성군야구연합회장의 든든한 지원 속에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됐다.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 원주 팀은 프로야구 투수 출신이 두 명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1회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이변을 속출 했을 뿐 아니라 매 경기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는 경기력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 충주애플스 야구단에게 아깝게 패하긴 했지만 준우승이란 쾌거와 홈런상(감곡햇사레야구단 전학석), 우수투수상(음성엔젤스야구단 주진열), 수훈선수상(금왕하이랜더스야구단 오동균)등 개인상등을 수상하는 기쁨도 같이 누렸다.
음성군야구연합회 전경용 회장은 "군민과 음성군의 많은 관심으로 하루 빨리 야구전용야구장이 생겨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며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