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28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랜만에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진행된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서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의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었던 추신수는 지난 20일 2시즌 연속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상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맞이해 전 타석 출루를 기록, 부진을 떨쳐내게 됐다. 특히 상대 선발 투수는 20일 경기에서 맞상대한 루크 호체버여서 천적 이미지를 만들게 됐다.
1회말 1사 2루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호체버의 공을 정확히 노려치며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내 이날 경기의 첫 타점을 만들어 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1사 후 1루의 찬스에서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분위기를 이어갔고 5회말에는 적시 2루타로 또 하나의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84번째 타점.
7회 2사후 네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낸 뒤 도루까지 성공, 시즌 21호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20-20 클럽 달성 이후 첫 도루 추가다. 이후 추신수는 셸리 던컨의 안타가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에도 추신수는 도루를 추가하며 전 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클리블랜드는 7-3으로 승리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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