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제24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7, 8위전으로 밀려났다. 최재호(신일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야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의 베이스볼센트럴에서 열린 미국과의 5, 6위 진출전에서 미국에 2-4로 패했다.
전날 8강전에서 복병 호주에 4-5로 무릎을 꿇어 4강 진출이 좌절된 대표팀은 2일 이탈리아와 대회 마막 경기를 치른다.
1회와 7회 각각 1실점한 대표팀은 8회말 2사 2,3루에서 허 일이 때린 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대표팀은 강진성 타석 때 1루 주자 허 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3루 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9회 2사 1,2루에 몰린 뒤 상대에게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고 2실점했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호주와 대만이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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