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마린스의 4번타자 김태균(28)이 호쾌한 3점아치를 그리며 이틀만에 대포를 재가동시켰다.
김태균은 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3회말 1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일본진출 후 처음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렸던 지난 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이후 이틀만에 터진 홈런으로 시즌 6호째. 이로써 김태균은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고 5경기 내리 타점을 신고하며 시즌 31개째를 올렸다.
첫 타석에서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김태균은 3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니혼햄 우완선발 마쓰이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몸쪽으로 들어온 시속 141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지바 롯데는 3회가 진행되는 현재 니혼햄에 4-2로 앞서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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