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에서 패전투수의 멍에를 쓴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변함없이 셋업맨으로 신임을 받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6일(한국시간) "박찬호에게 비난이 쏟아졌지만 그는 여전히 그 자리를 맡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박찬호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7회말 3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⅔이닝 동안 동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홈페이지는 "박찬호는 조바 챔벌레인보다 공의 위력은 떨어지지만 내구성이 더 낫다"고 평가한 뒤 "박찬호는 6회와 7회에 적합한 투수다"라며 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를)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단지 한 경기일 뿐이다. 그 경기로부터 배워야한다"고 말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 역시 "단지 한 경기일 뿐이다. 긴 시즌 중 한 경기일 뿐"이라고 전날 패배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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