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마린스가 개막전을 하루 앞둔 가운데 김태균(28)을 선발 1루수로 낙점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9일 지바 롯데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이 20일부터 세이부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개막 3연전을 앞두고 구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니시무라 감독은 에이스 나루세 요시하사를 개막전 선발로 앞세워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 미래의 에이스 가라카와 유키를 3연전에 차례로 투입키로 했다.
지바 롯데는 마무리 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부재로 인해 가능하면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에이스 나루세는 "150개의 공을 던져도 좋다. 무실점으로 세이부 타선을 막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1루수 자리는 김태균을 낙점했다.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2에 홈런 2방을 터뜨릴 정도로 지바 롯데 타자 중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 중심타선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세이부 투수진들은 개막전부터 '신전력' 김태균을 완벽하게 막아 지바 롯데의 득점을 원천봉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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