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야구 최강자 가리자!"… 한화기 3일 개막

2010.03.02 17:50:19

충청 야구의 맹주를 가리는 '25회 한화기 차지 초·중·고 야구대회'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청주야구장과 세광고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충북, 대전·충남 고교 5개 팀, 중학교 7개 팀, 초등학교 10개 팀 등 총 22개 팀이 출전해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고등부 경기에는 지난해 우승 팀인 천안 북일고와 충북 야구의 자존심인 세광고가 5일 오후 2시 준결승전을 치르고, 청주고와 대전고가 전날인 4일 낮 12시30분 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특히 청주고와 대전고의 경기는 두 팀 모두 청소년 대표팀 선발이 유력시 되는 양현(대전고3)과 이태양(청주고3)이라는 초고교급 사이드암 투수를 내세워 진검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 첫날인 3일 청주야구장에서는 열리는 중등부 경기에서는 전통의 세광중과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는 충남 온양중이 개회식에 앞서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올해 전력이 급상승한 충남중과 천안북중이 물러 설 수 없는 한판을 치르게 되고, 오후 2시부터 지난해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한밭중과 충남 공주중이 대결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청주중은 4일 오전 10시 충남중 대 천안북중 경기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세광고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초등부 경기에서는 3일 오후 1시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춘 대전 신흥초와 청주 야구의 희망인 우암초가 일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의 경우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전력에 큰 차이가 없고, 초등부는 비록 대전 신흥초가 절대 강자라고는 하지만 어린 학생들의 경기여서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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